대한항공-KLM 환승 꿀팁: 공동운항편 체크인 및 무료 좌석 지정 방법 총정리

✈️ 안녕하세요, 스마트한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여러분! 유럽행 항공권을 예매하다 보면 '이 항공편은 KLM 네덜란드항공에서 운항합니다'와 같은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분명 나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했는데, 왜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걸까요? 바로 항공사 간의 '공동운항(코드셰어)'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KLM은 같은 스카이팀 동맹의 핵심 파트너로서 이런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체크인은 어디서 해야 하지?', '좌석 지정은 어떻게 해야 무료일까?'라며 혼란을 겪곤 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여행이 공항에서부터 꼬이지 않도록, 이 복잡한 공동운항 항공편의 체크인과 무료 좌석 지정 방법을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대한항공 klm 환승 팁

목차


🤔 공동운항(코드셰어)이란 무엇인가요? (판매사 vs 운항사)

공동운항은 두 개 이상의 항공사가 한 항공기를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제휴 방식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두 가지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 판매 항공사 (Marketing Carrier): 항공권을 판매하고 항공편명을 부여한 항공사입니다. (예: 대한항공에서 KE5901편을 예매)
  • 운항 항공사 (Operating Carrier): 실제 항공기, 승무원, 기장 등 운항의 모든 책임을 지는 항공사입니다. (예: KE5901편은 실제로는 KLM의 KL856편)

여러분의 E-티켓(전자항공권)에는 이 두 정보가 모두 명시되어 있습니다. "Operated by KLM" 또는 "운항사: KLM 네덜란드항공" 이라는 문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공항 절차는 이 '운항 항공사'를 기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CHECK-IN 황금률: '실제 운항 항공사'를 찾아라!

공동운항편 체크인에서 가장 중요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황금률은 바로 "모든 수속은 실제 운항 항공사에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 대한항공에서 KE5901편을 예매했지만 실제 운항이 KLM이라면, 체크인은 KLM 카운터 또는 KLM 홈페이지/앱에서 해야 합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체크인이 불가능합니다.
  • 반대로, KLM에서 KL7120편을 예매했지만 실제 운항이 대한항공이라면, 체크인은 대한항공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이 원칙만 기억하면 공항에서 우왕좌왕할 일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KLM 운항편 모바일 & 웹 체크인 상세 절차

대한항공에서 예매한 KLM 운항편의 경우, KLM의 체크인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KLM의 온라인/모바일 체크인은 여행자에게 매우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 체크인 가능 시간

  • 일반 항공편: 항공편 출발 30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 미국행/출발 항공편: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중요한 시차 팁: KLM의 체크인 시작 시간은 항공편 출발지의 현지 시간이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AMS)에서 출발하는 환승편이라면 네덜란드 시간을 기준으로 30시간이 계산됩니다. 한국에서 미리 계산하여 알람을 맞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 체크인 절차 및 마일리지 적립 팁

KLM 홈페이지나 앱에서 '비회원 예약 조회'로 체크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KLM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체크인' 메뉴를 선택합니다.
  2. 예약 코드로 로그인을 선택합니다. (앱으로 자동 로그인하면 마일리지가 KLM으로 적립될 수 있습니다.)
  3. 예약 시 받은 6자리 예약 코드(PNR)영문 성(Last Name)을 입력합니다.
  4. 탑승자 정보를 확인하고, 상용 고객 프로그램(FFP) 입력 단계에서 '대한항공(Korean Air)'을 선택하고 본인의 스카이패스 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합니다.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마일리지 적립이 누락될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합니다.
  5. 좌석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발급받습니다.

💺 비용 0원 도전! KLM 무료 좌석 지정의 모든 것

많은 분들이 공동운항편의 좌석 지정을 가장 어려워합니다. KLM 운항편의 경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이 있습니다.

  • 사전 좌석 지정 (체크인 이전): 항공권 예매 후, 체크인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좌석을 지정하려면 스탠다드 좌석이라도 보통 1인당 3~5만 원 정도의 유료 요금이 부과됩니다.
  • 무료 좌석 지정 (체크인 시점): 하지만, 항공편 출발 30시간 전 온라인 체크인이 시작되는 시점부터는 남아있는 스탠다드 좌석(일반석)을 무료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좌석 지정 전략: 굳이 비용을 내고 미리 좌석을 지정할 필요 없이, 출발 30시간 전에 알람을 맞춰두고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서 원하는 좌석을 무료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비상구 좌석이나 다리 공간이 넓은 좌석(Extra Legroom)은 여전히 유료이지만, 일반 창가나 복도 좌석은 충분히 무료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대한항공 운항편 환승 및 탑승권 발급

인천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암스테르담에서 KLM으로 환승하는 경우,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체크인할 때 최종 목적지까지의 모든 구간 탑승권을 한 번에 발급해 줍니다. 위탁수하물 역시 최종 목적지인 발리까지 바로 부쳐줍니다 (쓰루 보딩).

하지만 이 경우, 환승편인 KLM 좌석은 공항에서 임의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인천공항에서 모든 구간의 탑승권을 받았더라도, 암스테르담행 비행기 안에서 KLM 체크인 시간(암스테르담 출발 30시간 전)이 되면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KLM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배정된 좌석을 확인하고 더 좋은 자리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아두면 유용한 공동운항 이용 팁

  • 수하물 규정: 공동운항편의 수하물 규정은 보통 '판매 항공사'의 규정을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의 규정에 따라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을 운항하는 '주요 운항사(Most Significant Carrier)'의 규정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매우 복잡하므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두 항공사(대한항공, KLM) 중 더 엄격한 규정에 맞춰 짐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 항공기 기종 확인: 예약 시 운항 항공사와 항공기 기종(예: B787, A330)을 미리 확인하면, 좌석 배치도를 미리 찾아보고 선호 좌석을 정해둘 수 있습니다.
  • 라운지 이용: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대한항공 모닝캄 프리미엄 이상)이라면 운항 항공사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라운지를,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는 KLM 크라운 라운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 대한항공-KLM 환승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 Q: 대한항공에서 예매했는데, 왜 대한항공 앱에서는 체크인이 안 되나요?
    A: 실제 운항 항공사가 KLM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운항편의 모든 수속(체크인, 좌석지정 등)은 실제 비행기를 띄우는 '운항 항공사'의 시스템을 따라야 합니다.
  • Q: KLM 체크인 시 예약번호를 넣었는데 조회가 안 됩니다.
    A: 대한항공에서 받은 예약번호와 KLM의 예약번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한항공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KLM의 예약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쉽게 해결됩니다.
  • Q: 특별 기내식은 어디에 신청해야 하나요?
    A: 특별 기내식(채식, 유아식 등)은 항공권을 구매한 '판매 항공사'(예: 대한항공)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운항 항공사가 아닌 판매 항공사에 요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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