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행을 위해 대한항공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탑승할 비행기는 델타항공이라는 안내를 받으셨나요? 바로 '공동운항(Codeshare)' 항공편 때문인데요. 이때 많은 분들이 좌석 지정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때, 한국 앱스토어에 없는 'Fly Delta' 앱을 설치하여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하는 방법과 과정, 그리고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 목차
- 공동운항(Codeshare)이란 무엇인가?
- 델타항공 좌석지정의 핵심: 'Fly Delta' 앱 설치하기
- 단계별 아이폰 국가/지역 설정 변경 방법 (안전 가이드)
- Fly Delta 앱으로 사전 좌석 지정하기
- 진짜 '명당'을 찾는 기술: SeatGuru 활용법
- 자주 묻는 질문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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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운항(Codeshare)이란 무엇인가?
델타항공 좌석 지정을 이해하기에 앞서 '공동운항'의 개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동운항은 특정 노선에 대해 한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의 좌석을 빌려 자사의 항공편처럼 판매하는 제휴 방식입니다. 이번 경우처럼, 판매는 대한항공(KE)이 했지만 실제 운항(Operating Carrier)은 델타항공(DL)이 담당하는 것입니다.
- 항공권 예약: 대한항공 홈페이지, 앱, 고객센터에서 구매.
- 실제 탑승 항공기: 델타항공 소속 항공기 및 승무원.
- 핵심 포인트: 항공편과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체크인, 수하물 규정, 좌석 지정 등)는 실제 운항사인 델타항공의 규정을 따릅니다. 이것이 바로 대한항공 앱에서는 델타항공의 전체 좌석을 보거나 지정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 델타항공 좌석지정의 핵심: 'Fly Delta' 앱 설치하기
델타항공의 좌석을 제대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델타항공의 공식 앱인 'Fly Delta'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앱은 현재 대한민국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앱스토어의 국가/지역 설정을 잠시 미국으로 변경하여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중요: 앱스토어 국가 변경은 매우 간단하지만, 변경 시 기존에 구독 중인 서비스(애플뮤직 등)가 해지될 수 있으며, 계정 잔액이 남아있으면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앱 다운로드 후에는 원래의 대한민국 설정으로 다시 변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과정이 불안하게 느껴진다면, PC를 통해 델타항공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지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단계별 아이폰 국가/지역 설정 변경 방법 (안전 가이드)
'Fly Delta' 앱 다운로드를 위해 아래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하면 안전하게 국가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설정] 앱 실행: 아이폰의 기본 [설정] 앱을 엽니다.
- Apple ID 선택: 화면 맨 위에 있는 본인의 이름(Apple ID)을 탭합니다.
- [미디어 및 구입 항목] 선택: 중간에 있는 [미디어 및 구입 항목] 메뉴를 탭한 후, 팝업창에서 [계정 보기]를 선택합니다. (Face ID 또는 암호 인증 필요)
- [국가/지역] 변경: 계정 설정 화면에서 [국가/지역]을 선택하고, 다시 [국가 또는 지역 변경]을 탭합니다.
- 미국(United States) 선택: 긴 국가 목록에서 스크롤을 내려 '미국'을 찾아 선택하고, 이용 약관에 동의합니다.
- 결제 정보 및 주소 입력:
- 결제 방법: 'None(없음)'을 선택합니다. 신용카드를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 청구 주소 (Billing Address): 실제 미국 주소를 입력해야 합니다. 주소 정보는 구글맵에서 찾을 수 있는 호텔이나 공공기관 주소(예: Apple Park Visitor Center, 주소: 10600 N Tantau Ave, Cupertino, CA 95014, 전화번호: 408-606-3400)를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설정 완료 및 앱 다운로드: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을 누르면 앱스토어가 미국 스토어로 변경됩니다. 이제 앱스토어에서 'Fly Delta'를 검색하여 다운로드합니다.
- 원래대로 복귀: 앱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반드시 동일한 과정을 거쳐 국가/지역 설정을 다시 '대한민국'으로 변경해 줍니다.
💡 더 자세한 방법이나 주의사항은 Apple 공식 지원 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Fly Delta 앱으로 사전 좌석 지정하기
앱 설치를 마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좌석을 지정할 차례입니다.
- 델타항공 예약번호 확인: 대한항공에서 받은 예약 내역(이티켓)을 자세히 보면, '항공사 예약번호' 또는 'Airline PNR' 항목에 대한항공 예약번호(KE~)와 별도로 델타항공의 예약번호(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6자리)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델타항공 예약번호가 필요합니다.
- Fly Delta 앱 로그인: 앱을 실행하고 'Find My Trip' 또는 'Log in' 메뉴에서 이름과 방금 확인한 델타항공 예약번호를 입력하여 나의 여정을 불러옵니다.
- 좌석 선택 (Select Seats): 여정 상세 화면에서 'Select Seats'를 탭하면 전체 좌석 배치도를 볼 수 있습니다.
- 좌석 등급 확인 및 선택:
- 베이직 이코노미 (Basic Economy): 가장 저렴한 운임으로, 좌석 지정이 불가능하며 공항에서 자동으로 배정됩니다.
- 메인 캐빈 (Main Cabin): 일반석으로, 비어있는 표준 좌석(Standard Seat)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컴포트 플러스 (Comfort+): 추가 레그룸과 우선 탑승 혜택이 있는 좌석으로, 유료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 선호 좌석 (Preferred Seats): 항공기 앞쪽이나 창가 등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일반석으로, 추가 요금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 최종 확인: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 후, 최종적으로 확정(Confirm)하면 좌석 지정이 완료됩니다.
🔍 진짜 '명당'을 찾는 기술: SeatGuru 활용법
항공사 앱에서 보여주는 좌석 배치도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창문이 없거나, 등받이가 완전히 젖혀지지 않거나, 다른 좌석보다 폭이 좁은 '숨겨진 비선호 좌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유용한 것이 바로 좌석 정보 전문 사이트인 SeatGuru입니다.
- 사용 방법: SeatGuru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항공사(Delta), 항공편 번호, 날짜를 입력합니다.
- 좌석 정보 확인: 해당 항공편의 정확한 좌석 배치도가 나타납니다. 좌석은 좋은 좌석(녹색), 장단점이 있는 좌석(노란색), 나쁜 좌석(빨간색)으로 구분되어 있어 한눈에 파악하기 쉽습니다.
- 실전 활용: Fly Delta 앱에서 좌석을 선택하기 전에, SeatGuru를 통해 내가 고르려는 좌석이 좋은 자리인지(녹색), 혹은 피해야 할 자리인지(노란색/빨간색) 미리 확인하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 Q: 대한항공 앱에서 지정한 좌석과 델타항공 앱의 좌석이 다른데, 어떤 것이 맞나요?
- A: 실제 운항사인 델타항공의 시스템이 가장 정확합니다. 최종적으로는 Fly Delta 앱에서 지정한 좌석으로 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인 시 공항 카운터 직원에게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Q: 베이직 이코노미 티켓을 샀는데, 일행과 함께 앉을 방법은 없나요?
- A: 베이직 이코노미는 원칙적으로 좌석 지정이 불가능하여 일행과 떨어져 앉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 최대한 일찍 가서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정중하게 옆자리를 요청해보는 것입니다. 다만, 보장된 방법은 아닙니다.
- Q: 체크인은 어느 항공사 카운터에서 해야 하나요?
- A: 실제 운항사인 델타항공 카운터에서 해야 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모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해 있습니다.
- Q: 델타항공의 허브 공항은 어디인가요?
- A: 델타항공의 가장 큰 허브 공항은 미국 조지아 주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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