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항공 탑승 후기: 수하물 규정부터 좌석 지정, 체크인까지 모든 것

✈️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특히 중부권에 거주하는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른 항공사가 있습니다. 바로 청주국제공항을 허브로 삼아 떠오르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Aero K)입니다. 하지만 신생 항공사인 만큼 온라인 체크인이나 좌석 지정, 수하물 규정 등 궁금한 점이 많으실 텐데요. 다른 대형 항공사나 LCC와는 다른 독자적인 규정을 가지고 있어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이 시작부터 편안할 수 있도록, 에어로케이의 모든 것을 실제 탑승 경험을 바탕으로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에어로케이 탑승 팁

목차


📌 에어로케이 항공, 어떤 항공사인가? (취항 노선)

에어로케이(Aero K)는 2021년에 첫 운항을 시작한 대한민국의 저비용항공사로, 충청북도의 청주국제공항을 메인 허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 교통을 분산하고 중부권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 A320-200 단일 기종을 운영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 주요 취항 노선 (최신 정보 기준)

  •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 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
  • 베트남: 다낭
  • 필리핀: 마닐라, 클락
  •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계속해서 확장되는 추세이므로,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 온라인 체크인은 불가능!

다른 항공사 이용 경험이 있는 분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에어로케이는 온라인 및 모바일 사전 체크인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든 승객은 예외 없이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나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 수속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점은 에어로케이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사항입니다.

⏰ 공항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간

  • 국제선: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 1시간 전
  • 국내선: 항공기 출발 2시간 전 ~ 30분 전

온라인 체크인이 없기 때문에,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공항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수속을 밟는 것이 좋습니다.


💺 창가 좌석 확보 전쟁! 좌석 지정의 모든 것

온라인 체크인이 없다는 것은, 좌석 지정 역시 사전에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좌석은 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하는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 '무료' 좌석 지정 방법

에어로케이는 유료 좌석 사전 구매 제도가 있지만, 추가 비용을 원치 않는다면 공항의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체크인 카운터에 줄을 서는 것보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더 빠르고, 원하는 좌석을 직접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행과 함께 여행한다면, 키오스크에서 동반인을 추가하여 나란히 앉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창가 좌석 확보 팁: 원하는 좌석(특히 창가나 복도)을 배정받고 싶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해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로 달려간다면 좋은 좌석을 선점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 유료 좌석 종류

물론 추가 비용을 내고 더 편한 좌석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유료 좌석은 항공권 예매 시 또는 예약 관리 메뉴에서 사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좌석 종류 특징 예상 가격 (편도)
A Zone (맨 앞) 가장 넓은 다리 공간, 우선 탑승 25,000원 ~
B Zone (앞쪽) 일반 좌석보다 넓은 공간 15,000원 ~
C Zone (비상구) 넓은 다리 공간 (비상시 승무원 협조 의무) 20,000원 ~
D Zone (일반) 일반 좌석 사전 지정 7,000원 ~

🛄 깐깐하지만 명확한 수하물 규정 완벽 분석 (요금표 포함)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수하물 규정입니다. 에어로케이는 비교적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무료 수하물 허용량

  • 기내 반입 수하물: 1인당 1개, 10kg까지 허용됩니다. 세 변(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하여야 합니다. (노트북 가방이나 소형 핸드백 등 추가 휴대 가능)
  • 위탁 수하물: 1인당 1개, 15kg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단, 이벤트 운임 등 일부 항공권은 불포함될 수 있으니 예약 시 확인 필수)

✅ 추가 수하물 요금

무료 허용량을 초과하는 짐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핵심은 '사전 구매가 공항 현장 결제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추가 수하물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나 예약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분 사전 구매 (5kg 당) 공항 현장 구매 (kg 당)
일본/대만 노선 40,000원 11,000원
베트남/필리핀 노선 55,000원 14,000원

예를 들어 일본 노선에서 5kg를 초과했다면, 사전에 구매하면 40,000원이지만 공항에서는 55,000원(11,000원 x 5kg)을 내야 합니다. 짐이 많다면 반드시 사전에 추가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실제 탑승 후기: 좌석 간격과 기내 서비스

가장 중요한 실제 탑승 경험입니다. '저렴한 만큼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 좌석 간격: 에어로케이는 180석으로 개조된 A320-200을 운영합니다. 다른 LCC들이 186석, 189석까지 운영하는 것에 비하면 좌석 수가 적어, 체감상 좌석 간격(피치)이 아주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키 180cm 성인 남성 기준으로 무릎이 앞 좌석에 닿을 듯 말 듯한 수준으로, 단거리 비행에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 기내 서비스: 물을 제외한 모든 음료와 스낵은 유료로 판매됩니다. 기내 면세품 판매도 진행하는데, 환율에 따라 시중 면세점보다 저렴한 품목이 있을 수 있으니 탑승 전 기내 면세점 책자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 승무원 유니폼: 에어로케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젠더리스' 유니폼입니다. 모든 승무원이 활동성을 강조한 바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알아두면 유용한 에어로케이 이용 꿀팁

  • 수하물 무게는 일행 간 합산 불가: 2명이 15kg씩 총 30kg의 무료 수하물이 허용되더라도, 한 명의 짐이 20kg이고 다른 한 명이 10kg인 경우 20kg 승객은 5kg에 대한 초과 요금을 내야 합니다. 짐을 쌀 때부터 개인별로 15kg을 넘지 않도록 분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객센터 연결: 신생 항공사인 만큼 고객센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1:1 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주공항 활용: 수도권 남부나 대전/충청권 거주자라면 인천공항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 규모가 작아 출입국 수속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에어로케이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체크인 시 일행과 떨어져 앉을 수도 있나요?
    A: 늦게 체크인할 경우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함께 앉고 싶다면 반드시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동시에 수속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기내 반입 10kg에 핸드백이나 노트북 가방도 포함되나요?
    A: 규정상 10kg 캐리어 1개 외에 노트북 컴퓨터, 서류 가방, 핸드백 중 1개를 추가로 휴대할 수 있습니다.
  • Q: 항공권 취소나 변경은 쉬운 편인가요?
    A: 저비용항공사의 특성상 취소/변경 수수료가 비싸거나, 특가 운임의 경우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약 전 반드시 해당 항공권의 운임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